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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속고양>'힘있는 일꾼'VS'경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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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선거구별 판세와 쟁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입니다.

도내에선 유일하게 여야 1:1구도로 정치 신인끼리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의 우세속에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가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고성.양양선거구는 여야 정치 신인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재선의 정문헌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3선의 송훈석 전의원이 후보 사퇴를 하면서,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는 힘있는 여당의 준비된 지역 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한 교통망 개선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가 지역의 SOC라든가, 관광산업 , 수산물 가공, 살기좋은 농어촌. 반드시 이룩해서 인구가 줄어들지 않고, 과거의 활성화된 도시의 기운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는 침체된 지역을 되살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경제를 파탄시킨 정권을 심판하고, 설악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강산 관광을 하루 빨리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많은 세력들이 다시 결집된다면, 이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 바람은 곧 현 정부에 대한, 경제 정책, 대북 정책에 대한 실패를 다시 한번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이양수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김주학 후보가 야권세력 결집을 통해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도내 방송 3사의 여론조사에서는 김주학 후보가 일주일 사이 지지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리며 이양수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는 기존 지지층의 결집과 함께, 막바지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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