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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DLP>"공약 이렇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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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흑색선전과 비방전으로 정책 선거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데요.

유권자들도 차별화된 공약이나 미래 비전보다는 정당과 인물만 보고 투표하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4년동안 국회에서 일할 지역의 대표를 뽑는 선거인 만큼, 다시한번 공약을 살펴보신 뒤에 투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아파트.

우편함 곳곳에 선거 공보물이 꽂혀있습니다.

공보물이 도착한 지 일주일이 다 되도록 가져가지 않은 겁니다.

인근의 주택 단지에서도 남아 있는 선거 공보물이 심심치 않게 발견됩니다.

아파트의 재활용 분리수거 함에는 뜯지도 않은 공보물도 보입니다.

[인터뷰]
"100% (공약을) 믿을 수가 없어서 굳이 다 꼼꼼하게 봐야 하는가. 아예 마음 속에서 반은 신뢰감 없는 상태에서 보는 것 같아요."

선거 공보물에는 각 후보들의 재산과 병역, 전과 기록 등 비교적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들어 있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각 정당 정보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지역 일꾼으로 누가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는 상세한 공약과 정책이 담겨있습니다.

사는 곳과 주소지가 달라 공보물을 받지 못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뛸 진정한 대표자가 누구인제 후보자가 제시하는 공약 사항을 꼼꼼히 살펴서, 정책 선거에 의한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19대 도내 국회의원 공약 이행률은 54%.

후보자들의 공약을 찾아보고 검증하는 유권자들의 태도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정책 선거를 실천하는 첫걸음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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