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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초박빙.."뛰고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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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약 3시간 뒤면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됩니다.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도 후보들은 촌음을 아끼며 구석구석을 누볐는데요.

특히 도내에서 가장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원주 지역구 후보들은 말그대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을 선거구는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의 리턴 매치로, 서로 섣불리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내 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1.3%P.

선거운동 마지막 날, 모든 후보가 그렇겠지만, 두 후보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한 이유입니다.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는 유세차로 지역을 순회하며, 여당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원주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재선 의원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예산과 사업을 끌어와서 원주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꼭 당선돼야 합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어제부터 도보로 지역 곳곳을 누비는 '48시간 골목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50만, 100만을 바라보는 원주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원주의 힘이 되기 위해선 제가 앞으로 정치력이 있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자신이 있습니다"

[리포터]
국민의당 이석규 후보와 민중연합당 이승재 후보는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 체제를 깨뜨리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주갑 선거구는 초반에는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지만,
마지막 도내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는 6.1%P차, 오차범위 내까지 권성중 후보가 쫓아왔습니다.

도내 각 정당 관계자들은 원주갑과 원주을 선거 판세에 국민의당 후보의 득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원주에서 야당이 단 1석이라도 차지할 수 있을 지, 하루 뒤면 판가름 납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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