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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혼전 '강원 표심 흔들'
2016-04-1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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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했습니다. 숫자만 놓고보면 압승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영서권의 야풍과 무소속 돌풍 속에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이제 '여당 텃밭'이란 말은 쓰지 못할 듯 싶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의 의미를 김도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표심은 흔들렸습니다.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이지만 뒷맛이 씁쓸합니다.
춘천과 원주 갑,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아슬아슬하게 의석을 건졌습니다.
특히 원주 갑에선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의 차이가 134표에 불과했습니다.
원주 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춘천에선 김진태 후보가 접전끝에 새벽 두 시가 넘어서야 승기를 잡았습니다.
견고한 듯 했던 새누리당 지지층이 영서권에선 사실상 붕괴된 겁니다.
민의와 동떨어진 공천 역시 심판을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이철규 후보는 동해-삼척 선거구에서 낙승했습니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서도 무소속 김진선 후보가 선전했습니다.
현역 염동열 후보가 당선됐지만 표 차이는 1,359표로 크지 않았습니다.
9석을 모두 가지고 시작한 새누리당이지만 상처를 깊게 남긴 셈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도 원주 을 단 한석에 그쳤습니다.
비례대표 14번, 당선권으로 예상됐던 심기준 도당위원장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결국 강원도의 표심은 거대 정당 두 곳을 모두 심판한 셈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을 앞둔 중앙 정치권은 대대적인 재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흔들린 강원도 표심의 향배는 이제 알 수 없게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했습니다. 숫자만 놓고보면 압승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영서권의 야풍과 무소속 돌풍 속에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이제 '여당 텃밭'이란 말은 쓰지 못할 듯 싶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의 의미를 김도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표심은 흔들렸습니다.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이지만 뒷맛이 씁쓸합니다.
춘천과 원주 갑,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아슬아슬하게 의석을 건졌습니다.
특히 원주 갑에선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의 차이가 134표에 불과했습니다.
원주 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춘천에선 김진태 후보가 접전끝에 새벽 두 시가 넘어서야 승기를 잡았습니다.
견고한 듯 했던 새누리당 지지층이 영서권에선 사실상 붕괴된 겁니다.
민의와 동떨어진 공천 역시 심판을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이철규 후보는 동해-삼척 선거구에서 낙승했습니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서도 무소속 김진선 후보가 선전했습니다.
현역 염동열 후보가 당선됐지만 표 차이는 1,359표로 크지 않았습니다.
9석을 모두 가지고 시작한 새누리당이지만 상처를 깊게 남긴 셈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도 원주 을 단 한석에 그쳤습니다.
비례대표 14번, 당선권으로 예상됐던 심기준 도당위원장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결국 강원도의 표심은 거대 정당 두 곳을 모두 심판한 셈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을 앞둔 중앙 정치권은 대대적인 재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흔들린 강원도 표심의 향배는 이제 알 수 없게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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