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 야풍' 재확인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이번 총선은 개표 막판까지 잠 못 이룬 선거구가 많았습니다.

여)특히 원주갑.을 선거구는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후보 진영의 애간장을 태웠는데요.
강원도 야풍 진원지 원주의 민심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박성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말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피말리는 승부였습니다.

환호, 탄식이 교차하며,
여야 후보 진영 모두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TV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원주 갑.을선거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4곳이 그랬습니다.

결국 자정을 지나고 오전 2시가 넘어서야 당락이 갈렸습니다.

원주갑은 새누리당 김기선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를 134표차로 겨우 따돌렸습니다.

득표율은 불과 0.18%p차였습니다.

[인터뷰]
"선거결과를 놓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구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 민의를 겸허히 받들면서.."

여야후보 4년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원주을 선거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후보는 출구조사결과 새누리당 이강후후보에게 2%p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350표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개표 상황을 보는 캠프 관계자 모두 입술이 바짝바짝 마를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그것(새누리당의 독주)은 제가 막았다기 보다는 시민들께서 독주를 막아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하셨던 것이 이런 결과로 나온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주는 제 3당으로 부상한 국민의당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띕니다.

강원도당 체제도 없는 상황에서 원주갑.을 김수정.이석규후보 모두 1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클로징▶
"이번 총선 결과는 강원권 유일 야권 자치단체장을 배출할 만큼, 야풍이 강한 원주지역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게 지역 정가의 중론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