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이제 모든 시선과 관심은 과연 당선자들이 변심하지 않고,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당선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내건 주요 공약을 알려드리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꼭 기억하고 지켜보셔야 할 뉴스입니다.
첫 순서로 춘천지역구 김진태 당선자의 주요 공약을 정동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검찰 수사와 문화재 보존 논란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계획대로 2018년까지 완공해 정상 개장하겠다는 게 김진태 당선자의 핵심 공약입니다.

[인터뷰]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정상 개장해야되고요. 그걸하는데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잖아요. 문화재 보존 문제하고 이 사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안해서 이런저런 수사나 받고 그런 문제가 있는데.."

주말이면 포화상태인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국도46호선을 대체할 제2 경춘국도 신설도 약속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금남IC에서 가평군 설악면과 춘천 서면을 연결하는 40㎞ 길이의 자동차전용도로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레고랜드가 개장되면 더욱 막힐 것이 예상되는 만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레고랜드가 문을 열게 되는데 그 때가서 길 막히니까 길 하나 만듭시다하면 그러고나서 10년이 더 걸리는 거예요. 미리미리 준비해야하거든요."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보 관광이 가능한 샹젤리제 거리를 만들고,

신도심인 퇴계동과 석사동에 교육수요 해결을 위한 학교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해당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해서는 충분히 지을 필요가 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그래서 그쪽지역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 가까운 곳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가장 큰 난관은 역시 예산 확보입니다.

최소 8천억원에 달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비용의 연차적 확보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한 문화재청과의 원만한 협의, 학교 신설에 따른 소규모 학교 통폐합 문제 등이 공약 실행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공약의 성공 여부는 대 정부 교섭력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김 당선자의 정책 수행 능력도 또 한번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