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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해경 초계기 "동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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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동해 바다에 중국어선이 자주 출몰하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동해 수호를 위해 해경이 양양 항공대에 해상 초계기를 배치했습니다.

앞으로 동해 해역에서 발생하는 선박조난사고 등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상초계기가 양양공항에 배치됐습니다.

해경안전본부는 독도와 대화퇴어장 등 동해 해역을 지키는 양양항공대를 창설했습니다.

최근 동해상에 중국어선이 늘고 있고, 독도해역에 일본 순시선도 자주 나타나면서 해경이 항공 감시와 순찰력을 강화한 겁니다.

◀브 릿 지▶
"이 해상 초계기는 서울 면적의 300배가 넘는 동해 해상 하늘을 누비며,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양양에 배치된 해상초계기는 지난 2011년 도입된 최신예 항공기로, 레이더를 통해 최대 370km 떨어진 목표물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최장 7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고, 적외선열상장비와 조명탄, 구명정 투하장비 등을 탑재해, 조난 선박과 실종자에 대한 야간 수색 구조 임무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열상감지 장치와 적외선 카메라와 연동이 되면서 항공기에서 추적할 수 있는 모든 목표를 감시하고 직접 적외선 카메라로 확인하면서 수색작전과 치안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동안 해경 항공기는 서해와 남해, 제주해안 인근 3곳에만 배치돼, 동해에서 해상 사고가 발생하면 지원 요청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사고 초기 골든타임 확보율도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그동안 저희 동해 관할지역에서는 헬기로 모든 해상상황을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고정익 항공기가 배치되면서 국가에서 목표로 하는 해상 재난과 안전에 대한 1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강원도 동해안에 전진 배치된 해경 초계기가 빈틈 없는 해상 경계와 신속한 치안 임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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