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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원도 현안 법안 '자동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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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가 시작됐습니다.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는 쉽지 않아서 4년간의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데 그칠 것 같습니다.

이번 임시 국회에 계류 중인 강원도 관련 주요 법안도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장 아쉬운 건 '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입니다.

지난해 5월 특별법이 통과된 뒤 보완점을 담은 법안인데 제대로 논의도 못 했습니다.

조세 감면 대상과 민자 유치 부담금 감면 등 대회 시설과 특구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밖에도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세금 관련 법안,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사후 관리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도 계류 중입니다.

양양공항이나 낙후 지역을 살리기 위한 법도 초안을 잡아놨지만,

모두 19대 국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20대 국회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데 20대 국회 초반에 적극적으로 개정안을 제출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도내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우리 국회의원 9명은 모두 384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통과된 건 48건, 12.5%에 불과합니다.

권성동 의원이 73건을 발의해 18건을 통과시켜서 성적이 좋았고 황영철 의원도 가결률이 20%를 넘었습니다.

결국, 국회 내에서 정치력과 교섭력이 중요하단 겁니다.

◀Stadn-up▶
"폐기된 법안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20대 국회의 강원도 입법 과제로 다시 등장합니다. 다선 의원이 두루 포진한 강원도 20대 국회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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