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인제 빙어체험 마을, "예산이 관건"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인제군이 빙어축제 취소 등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남면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인데, 역시 국비 확보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 빙어 축제가 열리는 소양호 최상류지역입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302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시작한 하천환경정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8월이면, 빙어보를 비롯해 두 군데의 습지와 광장, 주차장, 정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끝납니다.

인제군은 여기에 빙어거리와 다목적 광장, 빙어 홍보관 등을 만들어, 260만㎡ 규모의 빙어체험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캠핑객 유치를 위한 야영장과 짚라인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본 사업이 완료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생태 관광이 가능한 인제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관건은 차질없는 예산 확보입니다.

전체 사업비 128억원 가운데 64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64억원은 도비와 군비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화체육관광부) 실무 과장님들과 협의 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국비확보가 되면 그동안 기본 준비를 다 해왔기 때문에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제군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내년 완전 개통되면 44번 국도 주변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빙어체험 마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