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 공유재산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올 상반기 안에 '재정 주의' 자치단체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태백시는 지난달 매봉산 풍력단지를 137억 원에 매각한데 이어, 옛 방송국 건물과 부지를 133억 원에 팔아, 모두 270억 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백시는 매각 대금 전액을 부채상환 자금으로 투입해, 현재 예산 대비 부채 비율 32.04%를 상반기 안에 25% 이하로 낮춰, 재정 주의 자치단체에서 벗어날 계획입니다.

태백시는 오투리조트 보증 채무를 떠안으면서 부채 비율이 34.4%까지 늘어나,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재정 주의' 지자체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