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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민속축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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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표 문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평창 비엔날레와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이 변신을 시도합니다.

내년을 문화올림피즘 실현을 위한 두 행사의 테스트 이벤트 기간으로 삼고 세부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비엔날레와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강원도의 의지가 담긴 대표 행사입니다.

지난 2013년 7월 제1회 평창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두 번의 비엔날레와 한 번의 국제민속예술축전이 열렸습니다.

비엔날레는 말그대로 미술 전람회로, 주제에 따라 국내외 신진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국제민속예술축전은 전 세계 고유의 민속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습니다.

올해 국제민속 예술축전이 열릴 차례지만, 두 행사를 내년 2월에 동시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동안 여름과 가을에 행사가 열렸기 때문에 정작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겨울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고 판단해서 입니다.

[인터뷰]
"2017년으로 넘어가면서 비엔날레와 같이 개최되는 관계로 국민 여러분들과 좀 더 많은 공감대, 교감을 이룰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더 많이 넣고자 합니다. 그래서 2018 문화 올림픽에 걸맞는 문화행사로 만들고자 합니다."

개최 시기뿐 아니라 행사 내용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시 개최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그동안 공석이었던 예술 총감독을 공모해 두 행사를 국제 무대에 손색 없도록 재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도민 여러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만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쉽게 다가갈수 있는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조직위는 두 행사를 함께 개최, 홍보하면 그동안 지적됐던 낮은 인지도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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