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3개 시의 유치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난 3월 발족한 강릉 유치위를 중심으로 오는 20일까지 대대적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문학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내일 세종호텔에서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가고,
원주시도 지난 2월 유치 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옛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에 한국문학관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한국문학관의 강원도 유치를 위해선 도내 후보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각 지자체의 시각차가 커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