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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피해 복구 '안간힘'
2016-05-13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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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지난 3일부터 이틀간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농작물이 망가지는 등 도내 농촌 마을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여)각 계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4일 고성지역 한 농촌 마을의 모습입니다.
비닐하우스 단지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폭삭 주저앉았고, 철근이 휘고 부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몰아친 강풍으로 농작물 재배 단지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고성군 흘리에 있는 전체 비닐하우스 772동 가운데 80% 정도인 602동이 파손됐습니다."
흘리에서 5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윤병두씨도 이번 강풍에 19채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망과 곰취 등 시설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던 농민들은 올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일년 농사에 대한 것을 하루 아침에 다 날린거니까. 그리고 보는 것은 지금 파래도 하나도 못 쓰는 거예요. 작업도 못하고, 지금 주문은 들어오는데 주문도 하나도 못해서 판매도 못하고 있고.."
평창과 횡성 등 인삼밭 밀집 지역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인삼은 직사광선에 취약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놨는데,
지난 강풍에 도내에서 100ha에 이르는 해가림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군 장병과 지자체, 경찰, 소방 인력이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작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번 강풍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는데, 많은 피해를 저희가 부대에서 나와서 작업을 하려니 양도 많은데, 그래도 이웃분들을 도와드리니 보람차고 기분이 좋습니다."
강원도는 강풍 피해 농가에 복구비용을 특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피해 규모에는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당 수 농가들은 풍수해 보험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남)지난 3일부터 이틀간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농작물이 망가지는 등 도내 농촌 마을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여)각 계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4일 고성지역 한 농촌 마을의 모습입니다.
비닐하우스 단지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폭삭 주저앉았고, 철근이 휘고 부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몰아친 강풍으로 농작물 재배 단지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고성군 흘리에 있는 전체 비닐하우스 772동 가운데 80% 정도인 602동이 파손됐습니다."
흘리에서 5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윤병두씨도 이번 강풍에 19채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망과 곰취 등 시설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던 농민들은 올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일년 농사에 대한 것을 하루 아침에 다 날린거니까. 그리고 보는 것은 지금 파래도 하나도 못 쓰는 거예요. 작업도 못하고, 지금 주문은 들어오는데 주문도 하나도 못해서 판매도 못하고 있고.."
평창과 횡성 등 인삼밭 밀집 지역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인삼은 직사광선에 취약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놨는데,
지난 강풍에 도내에서 100ha에 이르는 해가림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군 장병과 지자체, 경찰, 소방 인력이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작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번 강풍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는데, 많은 피해를 저희가 부대에서 나와서 작업을 하려니 양도 많은데, 그래도 이웃분들을 도와드리니 보람차고 기분이 좋습니다."
강원도는 강풍 피해 농가에 복구비용을 특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피해 규모에는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당 수 농가들은 풍수해 보험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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