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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수 조영남 '그림 대작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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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씨의 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을 놓고 대작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어제 조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속초에서 활동중인 무명 화가 A씨가 1점 당 10만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조씨에게 그림을 그려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씨측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일부 그림을 맡긴 건 사실이지만, A씨의 도움을 받은 그림을 한 점도 판매하지 않았으며, 화가가 조수를 두는 것은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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