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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국내 첫 바다 송어,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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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물고기인 송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다양식에 성공했습니다.

전남 고흥에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간 가운데, 조만간 수출길에도 오를 전망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KBC 광주방송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민물어종인 송어가 바닷물이 담긴 수조 안에 가득합니다.

국내 첫 바다양식에 성공한 '바다송업'니다.

양식 1년 만에 무게 4-5kg이나 나가는 상품성 있는 어른 송어로 성장했습니다.

◀스탠딩▶
"이 양식장에서 바닷물로 키우고 있는 어른 송어는 모두 5천 마리에 이릅니다."

가격은 kg 당 만 3천 원 선, 마리 당 6만 원 안팎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하고 부산쪽에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가 더 확대되면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1년 내내 생산이 가능해진 바다송어는 한 해 3만 톤, 3천억 원에 이르는 수입 연어와 송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중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노르웨이가 독점하고 있는 전 세계 연어과 어류 시장 확보도 기대됩니다.

특히 중국시장을 공략해서는 이른바 황금송어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중국이나 일본 등지와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수출 협상이 타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만이나 동남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와도 접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남도는 오는 23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수산올림픽, '세계수산대회'에 바다송어를 특별 전시할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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