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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SRF열병합발전소, 원료 가격 '공방'
2016-05-23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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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잠잠하던 원주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 여부를 앞두고, 김기선 국회의원이 세번째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원창묵 원주시장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의 주 목적은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인 SRF, 즉 폐기물 연료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쟁이 뜨거웠지만, 지난달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김기선 국회의원이 오늘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세번째 기자회견를 열었는데, 이번에 문제를 삼은 건, 열에너지 공급 가격입니다.
도시가스인 LNG를 원료로 하는 것보다, 폐비닐 같은 SRF를 태워 열에너지를 생산할 때 비용이 더 든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LNG가 그토록 싸다고 하는 SRF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단가가 싸다는 사실입니다"
[리포터]
환경에 안 좋은 SRF연료가 가격까지 더 비싸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SRF 열병합발전소의 톤당 열에너지 공급 단가에 시설비와 배관비, 운영비 등이 반영돼 그렇다며, 실제로는 SRF가 도시가스보다 20% 가량 더 저렴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SRF 열병합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고 폐열, 즉 남는 열을 싸게 공급하는 시스템에 의해 저렴하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지, 공급단가만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김기선 의원은 또 원창묵 시장에게 SRF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TV토론을 제안했고,
원 시장은 TV토론을 할 수는 있지만,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갈등만 증폭시킬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스탠드 업▶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7~8월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리포터]
최대 변수였던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한 만큼, 현재로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부 승인이 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원주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 여부를 앞두고, 김기선 국회의원이 세번째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원창묵 원주시장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의 주 목적은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인 SRF, 즉 폐기물 연료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쟁이 뜨거웠지만, 지난달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김기선 국회의원이 오늘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세번째 기자회견를 열었는데, 이번에 문제를 삼은 건, 열에너지 공급 가격입니다.
도시가스인 LNG를 원료로 하는 것보다, 폐비닐 같은 SRF를 태워 열에너지를 생산할 때 비용이 더 든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LNG가 그토록 싸다고 하는 SRF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단가가 싸다는 사실입니다"
[리포터]
환경에 안 좋은 SRF연료가 가격까지 더 비싸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SRF 열병합발전소의 톤당 열에너지 공급 단가에 시설비와 배관비, 운영비 등이 반영돼 그렇다며, 실제로는 SRF가 도시가스보다 20% 가량 더 저렴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SRF 열병합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고 폐열, 즉 남는 열을 싸게 공급하는 시스템에 의해 저렴하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지, 공급단가만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김기선 의원은 또 원창묵 시장에게 SRF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TV토론을 제안했고,
원 시장은 TV토론을 할 수는 있지만,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갈등만 증폭시킬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스탠드 업▶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7~8월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리포터]
최대 변수였던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한 만큼, 현재로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부 승인이 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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