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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스피드 스케이팅장 "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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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오는 12월부터 다시 시작돼, 사실상 올림픽 실전 모드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이에 맞춰 경기장 공사도 서둘러야 하는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완공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설계 변경 등으로 완공 시기가 늦어져, 당장 내년초 테스트 이벤트 전 완공까지 시간이 너무 빠듯합니다.

야간 작업까지 하면서 완공을 앞당겨야 하는데, 건설현장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건설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 48%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챔피언십 경기를 하려면, 늦어도 오는 12월말까지는 경기장 시설공사를 마무리져야 합니다.

제빙 기간만 한달 정도가 소요돼 대회 한달 전인 내년 1월 내내 경기장 빙판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스피드 스케이팅장의 설계가 변경되면서 적기 완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재설계로 반년 이상이나 허비해 공사를 쫓기듯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제빙 작업에 앞선 사전 시험 과정도 필요해, 시간을 더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 남은 시간이 6개월 남짓밖에 안 됩니다.

강원도는 야간 작업까지 병행하면서 완공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평일날 작업시간 연장, 휴일날도 휴일없이 평일과 같은 개념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구요"

또 강풍이나 집중 호우 등 궂은 날씨같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공사 과정의 차질없는 진행과 철저한 감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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