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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실종 예방, "지문등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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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아동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세계 실종아동의 날입니다.

도내에서도 매년 수백건의 아동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는데요.

경찰이 실종 아동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기 위해 주민등록 신고 전에 아동의 지문을 등록하는 사전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치원생들이 차례로 사진을 찍고, 지문을 등록합니다.

여기에 보호자의 인적사항과 아동의 신체 특징까지 입력합니다.

사전 지문 등록은 아직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아동들의 지문 등 정보를 미리 확보해, 실종사고 등에 대비하는 제도입니다.

[인터뷰]
"유치원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도 안전하게 하고,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문 사전등록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지문 사전 등록제도는 무엇보다 실종 아동의 고유 정보로 보호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112 신고로 아이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아동들이) 집이 어딘지 부모님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문 사전 등록 건수는 제도 시행 초기 5만건을 넘겼지만, 최근엔 반응이 시큰둥 합니다.

사전 등록자 수가 꾸준하게 유지돼야 제도 정착이 가능한데,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로 등록을 꺼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을 경우엔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인터뷰]
"안전 드림 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직점 인적사항을 등록할 수 있고요. 지문 사전 등록만 경찰서에서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문 사전 등록 정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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