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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모터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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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 인제 군수배 모터 페스티벌이 오늘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축제를 4개 라운드로 확대하고, 동호인들을 위한 이벤트 경기도 대폭 늘렸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주행 준비를 마친 차량들이 줄지어 서킷으로 향합니다.

현란한 겉모습은 영락없는 레이싱 자동차인데, 차종이 조금 이상합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넘은 추억의 승용차도 보입니다.

100만원 이하로 구입한 중고차만 출전할 수 있는 이색 경기입니다.

[인터뷰]
"엄청나게 고급스런 스포츠 아닙니까. 근데 저렴하게 낮춰서 일반인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든 레이스라서 저도 도전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인제군수배 모터 페스티벌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했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물론 카트까지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먹거리 존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왔다가 바로 옆에 스피디움이 있다고 들어서 구경 왔거든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소리도 시원 시원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대회는 모두 4개 라운드로 확대돼, 7월과 8월, 11월까지 세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모터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경기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프로 중심의 대회라기 보다는 아마추어 중심의 대회입니다. 동호회 성격의 대회이니까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모터 페스티벌이 모터 스포츠에 대한 대중성을 확보하고 지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희 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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