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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유원지 익수 사고..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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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홍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태권도장 원생들이 물에 빠졌는데, 이를 구하러 들어 갔던 관장과 원생 한 명이 숨졌습니다.
김영수기자입니다.

[리포터]
119 구조대원들이 하천에서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홍천군 서면의 한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태권도장 원생과 관장 등 4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서울 소재 태권도장 원생들로, 14살 반모군 등 학생 2명은 구조됐지만, 14살 김모군과 관장 31살 김모씨는 숨졌습니다.

◀브릿지▶
"사고가 난 곳은 보시는 것처럼 유속이 빠르진 않지만, 깊은 곳은 수심이 2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놀이를 하던 학생 3명이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한 관장 김씨가 뛰어 들어가 2명을 강가로 밀쳐냈지만,

마지막 1명은 구하지 못하고 함께 물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유원지는 하천 중앙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수심이 깊어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잦았던 곳입니다.



"애들 둘이 까딱까딱 하는데, 좀 더 깊은데서 관장이 아무래도 밀어낸 것 같아요 밖으로. 그래도 애들이 키가 안 닿으니까 꺼내왔고요. 나왔더니 사람이 또 있다는 거예요."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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