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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최문순도정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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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면 민선 6기 최문순 도정이 반환점을 돕니다.
최지사가 지난 2년을 돌아보며 강원도정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대체로는 합격점을 준 것 같은데, 평가는 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는 3대 현안 가운데 두 개를 풀어낸 걸 첫손에 꼽았습니다.

여주~원주 철도와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끌어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남았는데, 곧 정책 분석에 들어가 어떤 식으로든 판가름이 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차질없는 올림픽 준비와 양양공항 육성, 복지 투자 확대 등이 전반기 도정의 주요 성과로 꼽혔습니다.

최 지사는 이런 정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 소득을 올리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소득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결실을 보는 단계라는 겁니다.

[인터뷰]
"소득 두 배, 행복 두 배… 이런 게 기업 중심, 성장률 중심, 국가 중심, 성장 시스템을 벗어나서 개인 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

하지만 성과로 내세운 현안은 동시에 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합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 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도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크루즈 시대 개막과 양양공항 활성화 등은 성과로 내놓기엔 아직 민망한 수준입니다.

최대 현안이자 성과인 동계올림픽 역시 막대한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점, 알펜시아 매각에 전혀 진전이 없다는 점이 그늘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알펜시아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확실하게 매각, 부분 매각, 위탁 이런 해결책을 드리지 못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올림픽을 계기로 경제 영토를 넓혀 '국제도'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남은 2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최 지사는 다음 달쯤 도청 국장급 대부분이 교체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통해 후반기 도정 분위기를 일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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