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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커피' 강릉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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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커피 주산지하면 대부분 콜롬비아와 케냐 같은 중남미나 아프리카 국가가 떠오르실텐데요.

커피 도시 강릉에서는 중국 최대 커피 재배지인 원난성 망시지역의 고품질 커피가 선보여,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커피박물관.

정성스런 손길로 드립 커피를 내리자, 그윽하고 깊은 커피 향이 풍겨져 나옵니다.

중국 최대 커피 생산지인 해발 1800미터의 원난성 망시 커피농장에서 직접 공수해 온 커피입니다.

[인터뷰]
"꽃향기도 나는 것 같고, 신맛도 나고 일반인들이 처음 접했을 때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그런 맛 같아요. 좋아요"

지난 3월 중국 현지에 설립한 국제 커피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망시 커피입니다.

신맛과 함께 열대 과일과 꽃의 향긋한 풍미가 특징인데, 콜롬비아나 과테말라산 원두 못지 않은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대륙의 커피'란 주제로 열린 올해 커피나무 축제에서는 중국 망시 커피를 비롯해, 대학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발효 커피 등 세계 각국 20여 종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운남성(원난성) 커피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커피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로스팅하기도 하고 중국에서 로스팅 한 커피를 가져와서 모든 관람객에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있구요"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커피나무 축제에서는 원두 수확과 로스팅 등 커피 가공 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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