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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자금난 '폭탄 돌리기'
2016-06-1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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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질적인 유동성 위기에 빠진 영월 동강시스타가 최근 등기제 회원권 분양에 성공하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하지만 법정관리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추가 출자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성은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강시스타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재로 지난달말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줄었습니다.
여기에, 만기 회원권 반환 대금과 은행차입금 등 300억원이 넘는 채무는 시한폭탄이 된 지 오래된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근 등기제 평생회원권 분양을 통해 확보한 25억원 등 35억원의 자금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밀린 식자재비와 은행 분할 상환금을 정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어려웠던 유동성 문제를 일단 벗어났다 생각하고, 또 이걸 좀 확대하기 위해서 몇가지 특단의 분양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동강시스타는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은 경영컨설팅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과 분양권 연장 등 자구책을 써도 결국 법정관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상태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주주단이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된 동강시스타를 살릴 생각은 안하고 정리만 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초 책정된 천580여억원의 사업비 중 실제 천억원 가량만 투입된 만큼, 나머지 5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게 지역민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애초에 500억원 정도를 아직까지 투자자가 덜 투자했기 때문에, 이걸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게 아니고, 당연히 투자를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구요."
영월지역 사회단체들은 동강시스타가 법정관리를 통해 민간기업에 매각된 오투리조트의 전철을 밟게 할 순 없다며 주주단에 특단의 대책을 거듭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고질적인 유동성 위기에 빠진 영월 동강시스타가 최근 등기제 회원권 분양에 성공하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하지만 법정관리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추가 출자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성은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강시스타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재로 지난달말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줄었습니다.
여기에, 만기 회원권 반환 대금과 은행차입금 등 300억원이 넘는 채무는 시한폭탄이 된 지 오래된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근 등기제 평생회원권 분양을 통해 확보한 25억원 등 35억원의 자금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밀린 식자재비와 은행 분할 상환금을 정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어려웠던 유동성 문제를 일단 벗어났다 생각하고, 또 이걸 좀 확대하기 위해서 몇가지 특단의 분양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동강시스타는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은 경영컨설팅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과 분양권 연장 등 자구책을 써도 결국 법정관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상태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주주단이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된 동강시스타를 살릴 생각은 안하고 정리만 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초 책정된 천580여억원의 사업비 중 실제 천억원 가량만 투입된 만큼, 나머지 5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게 지역민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애초에 500억원 정도를 아직까지 투자자가 덜 투자했기 때문에, 이걸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게 아니고, 당연히 투자를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구요."
영월지역 사회단체들은 동강시스타가 법정관리를 통해 민간기업에 매각된 오투리조트의 전철을 밟게 할 순 없다며 주주단에 특단의 대책을 거듭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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