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주민들이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고성지역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금강산 중단 피해대응 고성군 추진위원회'는 오늘(13일) 통일부와 총리실을 방문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서와 함께, 주민 만 천 350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추진위는 건의서에서 금강산관광 중단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대체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습니다.

주민들은 정부로부터 충분한 답변을 받지 못할 경우, 금강산관광 중단 8년이 되는 다음달 11일 통일부 앞에서 주민 천여명이 참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