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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을 못 가린다"며 3살 아동 폭행 숨지게 해
2016-06-25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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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대 남성이 동거녀의 3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했는데,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오전 8시쯤, 아이가 맞아 숨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32살 정모씨가 '사람을 죽였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온 몸에 멍이 들고, 코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3살배기 김모 군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정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씨는 김군의 친모인 23살 노모씨와 2개월 전부터 이곳 정씨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새벽 1시쯤.
경찰조사 결과, 술에 취한 정씨는 김 군이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어 던진 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모인 노씨는 어제,오늘 모두, 새벽 늦게 귀가했고, 동거남 정씨가 범행 사실을 털어놓기 전까지 아이가 숨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김군은 숨진 뒤 30시간 넘게 방치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동학대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돼서, 그 부분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춘천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대 남성이 동거녀의 3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했는데,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오전 8시쯤, 아이가 맞아 숨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32살 정모씨가 '사람을 죽였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온 몸에 멍이 들고, 코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3살배기 김모 군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정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씨는 김군의 친모인 23살 노모씨와 2개월 전부터 이곳 정씨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새벽 1시쯤.
경찰조사 결과, 술에 취한 정씨는 김 군이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어 던진 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모인 노씨는 어제,오늘 모두, 새벽 늦게 귀가했고, 동거남 정씨가 범행 사실을 털어놓기 전까지 아이가 숨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김군은 숨진 뒤 30시간 넘게 방치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동학대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돼서, 그 부분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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