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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벌써부터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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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본격적인 피서철은 아니지만, 동해안 지역은 주말을 맞아 벌써부터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바닷가와 물놀이 시설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동해안 항포구에도 신선한 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짚라인을 타고 호수 위를 시원하게 가로지릅니다.

왕복 300미터를 쏜살같이 날아가며 느끼는 짜릿함에, 이른 무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짚라인을 타며 감상하는, 설악산의 빼어난 풍광도 일품입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조금 무서울 것 같았는데, 여기 옆에 하늘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하니까 괜찮았고, 내려올 때는 딱 3초 정도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워터파크는 물놀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파도풀에 뛰어들어 물살을 가르고, 노천탕에 몸을 담근 채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어른들은 실내풀에서 아이들에게 튜브를 태워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날도 더운데 이렇게 물에 오니까 좋고, 아이들이 무엇보다 즐거워 하니까, 가족끼리 오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도 더위를 피해 찾아온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맞춰 물장난을 치기도 하고, 항포구에선 신선한 횟감을 맛보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까지는 2주가 남았지만, 이른 무더위에 장마도 소강상태여서 피서객들의 발길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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