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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3>올림픽 인프라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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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장과 개.폐회식장을 비롯한 동계올림픽 인프라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회 이후 올림픽 관련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도전과 환희의 무대가 될 경기장이 점차 위용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경기장은 모두 12곳.

강원도는 이 가운데 빙상 4곳과 설상 2곳 등 모두 6개의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은 남.여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둘 다 85% 안팎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82%를 비롯해 신설 경기장 대부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계 변경으로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도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까지는 차질없이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내년 1월말에 개최될 트레이닝 이벤트, 또 2월 6일 개최될 테스트이벤트에 차질이 없이 전체 건축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구 있구요."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는 지난해 12월 토목공사에 이어 다음달 본공사에 돌입합니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고원훈련장 일원 24만6천여m²부지에 3만 5천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선수촌과 미디어촌, 국제방송센터 등도 내년 9월까지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이처럼 올림픽 관련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회 이후의 사후활용 방안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아직도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의 관리 주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플라자의 사후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인터뷰]
"현재 강원도에서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후활용 TF 팀을 만들어서 현재 좋은 방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중요하지만 대회 이후 강원도와 시.군에 재정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서둘러 사후활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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