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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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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을 곳이 바로 이곳 속초인데요, 특히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여) 좋은 소식이 전해진 오늘, 마침 속초 해변이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속초를 시작으로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이 이번주 일제히 문을 엽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해변의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금빛 백사장과 출렁이는 파도, 짙푸른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립니다.

서둘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 듭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모터보트는 시원함을 더해 줍니다.

[인터뷰]
"오늘부터 개장한다고 들어서 이렇게 해수욕장을 찾게 됐습니다. 너무 좋고 아직 사람들이 아주 붐비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속초와 강릉 경포, 동해 망상과 삼척 맹방 등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낡은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개선하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해수욕장마다 차별화된 운영이 눈길을 끕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장애인과 외국인 전용 쉼터가 운영됩니다.

강릉시는 동해안 최초로 드론 인명구조대를 운영하고,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경포 백사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고성군은 해수욕장마다 모기퇴치 식물을 심고 방역도 강화했습니다.

삼척과 동해, 양양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숙박업소도 많고 주변 상가도 많습니다. 바로 고속터미널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먹을거리가 있고 즐길거리가 있는 속초해수욕장에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피서지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성범죄와 몰래카메라 촬영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 활동과 원활한 교통 관리에 경찰력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해경도 주요 해수욕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상구조대를 운영합니다.

◀stand-up▶
"강원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친절을 무기로 올해 동해안 피서객 목표를 3천만 명으로 정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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