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서 승용차 추락 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노인 4명의 시신이 실종 엿새만에 모두 수습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27㎞ 떨어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동강 변 수풀 속에서 여성 실종자 74살 권모씨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낮 12시 25분쯤 사고지점으로부터 49㎞ 떨어진 영월군 영월읍 문상리 하천에서 여성 실종자 60살 유모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770여명과 11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실종자 4명은 지난 4일 밤 9시쯤 마을 경로당에서 민요 연습을 마치고 승용차로 귀가하다 추락 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