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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실리콘단지, '애물단지' 전락
2016-07-11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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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영월 실리콘 생산단지가 가동 한번 제대로 못하고, 수년째 폐허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투자금 회수는 커녕, 체납된 군유지와 건물 임대료만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숯과 규석 광물이 포장이 뜯겨진 채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먼지 쌓인 시설만 봐도, 공장이 얼마나 오랜 기간 방치됐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규석에서 실리콘을 추출해 내는 시설로 건립된 영월 태양전지용 실리콘생산실증단지의 현재 모습입니다.
◀브릿지▶
"공장 가동에만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제대로 가동도 하지 못한채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영월 실리콘생산실증단지는 정부 출연금 58억원과 도비.군비 등 세금만 8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 문을 열었습니다.
민간자본은 1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가동 며칠 만에 설비 고장으로 문을 닫은 채 여태껏 방치되고 있습니다.
시설 운영을 맡은 업체는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 기업회생과 법원 경매 등 절차가 진행돼 오고 있는데,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월군)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료 좀 달라. 이게 정말 어떤 부분에서 사용이 됐느냐. 그랬더니 국비사업이기 때문에 영월군에는 전혀 자료가 없다라고 합니다. 이 것은 찾을 수도 없고."
영월군 소유인 공장 부지 임대료 등 체납액만 1억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예산을 낭비하고, 체납액을 받을 영월군 조차 문제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체납이 걸려 있어요. 한 1억원쯤 넘게. 그걸 아직 해소를 못하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뚜렷한 방안은 아직 제가 잘 모르겠고.."
법원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실리콘생산실증단지는 제대로 된 검증 없는 퍼주기식 기업 유치의 전형으로 남게 됐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영월 실리콘 생산단지가 가동 한번 제대로 못하고, 수년째 폐허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투자금 회수는 커녕, 체납된 군유지와 건물 임대료만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숯과 규석 광물이 포장이 뜯겨진 채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먼지 쌓인 시설만 봐도, 공장이 얼마나 오랜 기간 방치됐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규석에서 실리콘을 추출해 내는 시설로 건립된 영월 태양전지용 실리콘생산실증단지의 현재 모습입니다.
◀브릿지▶
"공장 가동에만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제대로 가동도 하지 못한채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영월 실리콘생산실증단지는 정부 출연금 58억원과 도비.군비 등 세금만 8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 문을 열었습니다.
민간자본은 1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가동 며칠 만에 설비 고장으로 문을 닫은 채 여태껏 방치되고 있습니다.
시설 운영을 맡은 업체는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 기업회생과 법원 경매 등 절차가 진행돼 오고 있는데,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월군)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료 좀 달라. 이게 정말 어떤 부분에서 사용이 됐느냐. 그랬더니 국비사업이기 때문에 영월군에는 전혀 자료가 없다라고 합니다. 이 것은 찾을 수도 없고."
영월군 소유인 공장 부지 임대료 등 체납액만 1억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예산을 낭비하고, 체납액을 받을 영월군 조차 문제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체납이 걸려 있어요. 한 1억원쯤 넘게. 그걸 아직 해소를 못하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뚜렷한 방안은 아직 제가 잘 모르겠고.."
법원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실리콘생산실증단지는 제대로 된 검증 없는 퍼주기식 기업 유치의 전형으로 남게 됐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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