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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꿈의 열차' 2024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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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DLP / 남]
동서고속철도는 말 그대로 '꿈의 철도'입니다.
인천에서 서울,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기존 철도에 이어서 속초까지 한달음에 이어집니다.

시속 250km 짜리 급행 열차가 투입되는데요,

춘천에서 속초까지 차 막히고 꼬불꼬불하던 길이 편안한 기차 여행 25분이면 해결됩니다.
앞으로 8년입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를 김도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이제는 속도전입니다.

올해 확보된 예산 220억 원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을 세우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후 실시 설계에 들어가 착공하면 공사 기간은 5년을 더해 8년, 2024년 이면 꿈의 철도가 개통됩니다.

강원도는 개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30년 동안 수 차례 검토를 했던 만큼 필요한 사전 조사가 대부분 끝났고,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이 적어 토지 보상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2조 원이 넘는 예산입니다.

공사 기간 5년 동안은 매년 4천400억 원 이상 국비를 확보해야합니다.

[인터뷰]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일반 철도 건설이 완료되는 사업이 있고해서 순차적으로 건설해 나가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에 골고루 혜택에 돌아가도록 설계 단계부터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열차가 지나가는 화천과 양구, 인제, 속초 지역의 역 위치와 역세권 개발이 중요합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일찌감치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지역 발전 대책을 함께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각 역마다 지역 특성을 맞춘 그림을 잘 그려서 열차가 속초만의 경제 활성화가 아닌 지역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강원도는 또 기본 설계가 끝나는 대로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지정해 부동산 투기는 시도부터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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