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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원한우' 통합 브랜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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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특산품 중 하나가 바로 한우입니다.

지역마다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키운 맛 좋은 한우를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제 '강원한우'라는 이름 하나로 통합돼, 새출발합니다.

상표는 청정 이미지의 녹색과 최고 품질을 자신하는 엄지를 형상화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한우가 한 이름으로 소비자를 만납니다.

통합 브랜드는 '강원한우'로 했습니다.

12개 시군 6개 축협이 통합에 동참했습니다.

/춘천 등 영서 지역이 참여한 광역브랜드 하이록과 영동권 한우인 한우령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한우 6만 마리를 관리하는 최초의 지역 통합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판매만 한 이름으로 하는 게 아니라 생산부터 도축, 유통까지 통합 관리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원도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나아가서는 일본의 와규에 맞설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다만, 이름만큼 강원도를 대표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통합엔 횡성 축협 한우와 평창, 영월, 정선의 대관령 한우, 홍천의 늘푸름 한우, 원주 치악산 한우가 불참했습니다.

이미 확고한 자리를 잡은 지역 상품들입니다.

물량은 통합 브랜드인 강원한우가 압도적이지만, 상품성은 못 미치는 셈입니다.

홍콩 등 해외 수출을 놓고도 강원한우와 지역브랜드간의 경쟁 구도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안정적이고 획일적인 상품이 개발되어야 하는 데 중소 브랜드는 그런 부분이 미약합니다. 숫자가 많지 않으니까…"

강원한우측은 다른 지역 브랜드의 참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인데, 이미 명품의 반열에 오른 횡성한우같은 브랜드가 동참하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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