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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산양삼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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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산양삼은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수목이 우거진 자연에서 그대로 키워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첫 산양삼 특구로도 지정됐는데요.

평창군이 올림픽을 앞두고, 산양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이기묵 씨.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재배를 시작한 지 20여 년만에 제대로 된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한 번은 7년을 다 키워 놓고 나니까 (산짐승 피해로)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된 적도 있어요. 지금은 키우는 노하우를 다 배우고 연구해서 성공하고 나니까 판로가 (힘들죠.)"

[리포터]
평창지역은 국내 산양삼 생산량의 40%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배 농가만 140여 농가, 면적은 축구장 400개 규모인 400ha에 달합니다.

정부가 국내 산양삼 산업을 고부가 산업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평창을 첫 특구로 지정한 배경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210억원이 투자돼 생산기반 시설과 전문화된 유통체계가 구축됩니다.

산양삼 산업화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산양삼의 대중화입니다.

특구 면적을 늘려 산양삼 유통망을 확대되고, 화장품이나 기능성 신소재는 물론,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다양한 가공제품도 개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산양삼을 이용한 화장품, 초콜릿 등을 서울대학교와 연계해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리포터]
최근 평창 산양삼을 대표할 엠블럼이 최종 결정되고 지역 브랜드 구축과 산양삼의 명품화를 위해 추진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도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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