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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요금인상 저지..5개 시.군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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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춘선 ITX 청춘 할인율을 줄이면서 요금이 인상되자, 코레일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춘천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이 법적 소송 등을 통해 요금 인상 저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백행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과 경기도 가평, 홍천과 화천, 양구 등 5개 지역 시장.군수와 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TX 청춘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섭니다.

5개 시.군은 지난 2014년에도 코레일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편법으로 요금 인상을 추진한 사례가 있다며,

당시 요금을 인상할 때 국회와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또다시 기습 요금 인상을 발표한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요금 인상 중지 가처분 신청이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코레일의 요금 인상 시도는 지역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공공기관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춘천시의원들은 춘천역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과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초당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내일이나 모레 정도는 저희들이 그것이 조정식 의원을 만나서 춘천시민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국토부에 전달되고 또 철도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모레(21일) 대전 코레일을 찾아가 시위 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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