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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 프로그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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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은 중고생들에겐 잠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강원도 교육청이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진지한 얼굴로 설명을 들으며 건축 구조 모형을 만들어 봅니다.

태풍과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우리 건축공학과는 뭐하는 곳이냐면 이런 건물 구조를 안정성을 판단해서 건물을 지음으로써 지진이나 태풍에 의한 영향을 안받도록..."

도내 여고생 300명이 공학체험에 나섰습니다.

환경 공학에서부터 나노응용 공학까지,다양한 분야의 공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공학이 훨씬 가깝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원래 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기와서 다양한 학과를 경험해 보니까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많은 공학 체험 중에 건축학과가 제일 흥미로웠는데요. 몰랐는데 알게 된 것도 많아지고 재미있었어요."

의사와 수의사, 간호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의학 캠프도 열렸습니다.

대학교 수의학과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현미경 속 세포를 살펴보자, 꿈에 성큼 다가선 기분입니다.

[인터뷰]
"제가 평소에 장래희망이 수의사였는데요 대학교 직접 와서 물고기 마취랑 세포 관찰하는 걸 직접해 보니까 도움이 되고 호기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강원진로교육원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자기 적성을 알고 자기의 능력이 어느 쪽이 더 높은 가를 스스로 탐색하도록 돕겠습니다"

과거 수박 겉핥기식의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난 진로체험 캠프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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