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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철도 건설 피해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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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원주~강릉간 철도 건설 공사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철도시설공단이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며 피해 보상에 난색을 보여, 강릉지역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강릉간 철도 건설현장 인근의 한 아파트입니다.

외벽이 갈라지고 주차장 바닥 곳곳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또 다른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은 지하수가 말라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욕물이 없어 가지고, 화장실 변기물도 부족해서 일상 생활 하는데 밖으로 나가서 소.대변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철도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일부 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역 민원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이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시민단체와 시의회 등이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릉지역 환경단체와 강릉시의회는 철도 건설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피해 원인부터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로 함몰이 발생한다든지 또는 건물에서 균열이 난다든지 더 심하게 나아가자면 건물이 붕괴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까지 전개될 수 있습니다."

피해 현황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담은 내용을 철도시설공단에 전달해 피해 보상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은 여전히 피해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를 벌여야 하고, 아직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은 나온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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