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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드론 활용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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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 항공기 드론은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탄생했습니다.

최근에는 고공 촬영을 비롯해 인명구조와 산불예방, 레저 등 다방면에 이용되면서 신산업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첨단 기술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드론 활용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 해변 위로 드론이 쉴새없이 비행합니다.

수영하다 물에 허우적 거리는 피서객이 있는지 입체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입니다.

드론이 직접 구명 튜브를 떨어뜨려 인명 구조 활동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현행 구조 체계는 골든타임이 시작되고 구조를 하는 방식인데요, 드론을 활용하게 되면 골든타임 시작 전에 요구조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하는 구조 드론입니다."

드론은 최근 대중화와 함께 기술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산불예방과 영농작업, 택배 등 그 활용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론이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강원지역 현안에도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보기 위한 행사가 강릉에서 열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강원'에 드론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백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참가합니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재난과 안전, 농업, 관광 등 강원지역 현안과 관련해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아이디어를 겨루게 됩니다.

[인터뷰]
"(올림픽 때) 길 찾기 어려운 관람객들에게 길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 패트롤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 봤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드론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각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미 영월군이 드론산업 육성에 나서는 등 드론이 강원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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