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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급감.. 동해안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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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올 여름 피서도 벌써 절정으로 향하고 있지만, 동해안 해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여)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대폭 감소한 데다, 장기화된 불황 여파로 체감 경기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포 해변에 사람들이 없습니다.

몇몇 물놀이하는 피서객이 보이기는 하지만, 7월 마지막주 피서 절정기라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입니다.

삼삼오오 북적였던 파라솔도 텅 비었습니다.

◀브릿지▶
"지난 8일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지만 상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올해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283만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80만명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개장 이후 주말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와 해외여행이나 캠핑 등으로 바뀐 휴가 패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상인들이 체감하는 피서 경기는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어느 정도는 50% 이상은 채워줘야 하는데 지금 저희 주차장이 주차가 없다면 경포뿐만이 아니고 경포 주변 해변도 아마 관광객이 많이 줄었을 겁니다."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가 몰리는 내일부터 다음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피서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다음달 2일부터 열흘 동안 경포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삼척시도 내일부터 엿새 간 삼척해수욕장에서 비치 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동해와 속초, 양양과 고성 등도 주요 해변에서 축제와 체육행사를 벌입니다./

[인터뷰]
"강원도 동해안 92개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강원도 동해안으로 오셔서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강원도는 피서객 유치와 함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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