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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요금 단계적 인상 합의
2016-07-29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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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요금 협상이 인상 시점 사흘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됐습니다.
여)일단 요금을 5% 인상하는 대신 급행열차를 다시 만들고 종착역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엔 다시 요금이 오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행선을 달리던 요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15% 인상을 주장했던 코레일과 동결을 요구했던 춘천시가 조금씩 양보해 5% 인상으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적자가 심각하다는 코레일측 입장도 수용돼 2년 뒤인 2018년 8월 1일부터는 요금이 10% 더 오릅니다.
/이에 따라 현재 6,900원인 용산~춘천간 요금은 8월 1일부터 400원 오른 7,300원이 됩니다.
2년 뒤엔 8,300원으로 지금보다 1,400원 오릅니다./
춘천시는 최종 합의 전에 시민 대표 등과 내용을 조율했다며, 합의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 근거로 남겨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서 경춘선 승객 편의 개선 요구에 공감하고, 춘천시도 코레일을 관광 등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존중하여 상호 최대한 성의를 갖고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전철의 종착역과 막차 시간도 조정됩니다.
코레일은 경춘선 전동 열차의 종착역을 상봉에서 청량리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ITX 열차의 막차 시간은 현재 밤 10시에서 10시 44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6개월 이내에 춘천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급행열차를 하루 다섯 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기존 철도 보다 미비했던 점 청량리까지 못 간다든가 급행이 없어졌다거나 이러한 점 때문에 특혜를 받아왔던 점 때문에 그거는(요금 인상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춘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코레일과 춘천시는 최선의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지만, 합의 내용인 '단계적 요금 인상'과 애초 '30% 상시 할인'에는 차이가 있어서, 다음달 요금 인상 이후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요금 협상이 인상 시점 사흘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됐습니다.
여)일단 요금을 5% 인상하는 대신 급행열차를 다시 만들고 종착역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엔 다시 요금이 오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행선을 달리던 요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15% 인상을 주장했던 코레일과 동결을 요구했던 춘천시가 조금씩 양보해 5% 인상으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적자가 심각하다는 코레일측 입장도 수용돼 2년 뒤인 2018년 8월 1일부터는 요금이 10% 더 오릅니다.
/이에 따라 현재 6,900원인 용산~춘천간 요금은 8월 1일부터 400원 오른 7,300원이 됩니다.
2년 뒤엔 8,300원으로 지금보다 1,400원 오릅니다./
춘천시는 최종 합의 전에 시민 대표 등과 내용을 조율했다며, 합의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 근거로 남겨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서 경춘선 승객 편의 개선 요구에 공감하고, 춘천시도 코레일을 관광 등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존중하여 상호 최대한 성의를 갖고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전철의 종착역과 막차 시간도 조정됩니다.
코레일은 경춘선 전동 열차의 종착역을 상봉에서 청량리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ITX 열차의 막차 시간은 현재 밤 10시에서 10시 44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6개월 이내에 춘천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급행열차를 하루 다섯 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기존 철도 보다 미비했던 점 청량리까지 못 간다든가 급행이 없어졌다거나 이러한 점 때문에 특혜를 받아왔던 점 때문에 그거는(요금 인상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춘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코레일과 춘천시는 최선의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지만, 합의 내용인 '단계적 요금 인상'과 애초 '30% 상시 할인'에는 차이가 있어서, 다음달 요금 인상 이후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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