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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동서고속철..양구관광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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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되면서, 경유지인 양구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무엇보다 양구 관광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접근망 개선에 따른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2년 춘천과 양구를 연결하는 배후령터널이 개통되면서 양구군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개통 이후 1년 만에 인구는 2만3천명선을 넘어섰고, 두타연과 땅굴 등을 찾은 관광객이 40% 가까운 늘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농가소득도 향상됐습니다.

◀브릿지▶
"이에따라, 이번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유역이 될 양구군은 이 기회를 다시 한번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서고속철도가 놓이면 서울에서 양구까지 열차로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구도 수도권의 일일 생활권에 들어가는 겁니다.

고속철도를 타고 양구를 찾는 관광객과 군 면회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양구에 오다보면 춘천까지 오면서 차가 밀리고 그래서 애 쓰시고 하시는데, 그런 것 없이 아주 시원하게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구는 아직 대형리조트나 호텔 등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기존의 안보관광외에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하고, 양구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기념상품 개발 등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숙박시설 확충, 관련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양구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인구와 자본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 효과'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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