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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도 1시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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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춘천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발빠른 초동 수사로 1시간여만에 검거됐습니다.
최유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

손님인척 물건을 골라 계산대 앞으로 다가섭니다.

순식간에 검은 봉지안에서 흉기를 꺼내들더니 여종업원을 위협한 뒤,

돈을 받아 유유히 가게를 빠져 나옵니다.

춘천에 사는 20살 최모씨가 편의점에서 현금 20만원과 담배 2갑을 빼앗아 달아난 시간은 오늘 새벽 3시 반쯤.

◀브릿지▶
"최씨는 심야시간대 여성 종업원이 홀로 일하는 편의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10년을 넘게 (편의점에) 있어도 그런적은 없었는데 처음이에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CCTV 화면으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곧바로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습니다.

시내 PC방과 찜질방 등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범행 1시간여만인 새벽 4시 45분쯤 인근 대학가를 배회하던 최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용모나 인상착의가 아주 흡사한 사람이 있어서 가서 검문했더니 강력하게 부인하는거에요. 끝까지 아니라고 하면서 도주하는 걸 쫓아가서 검거한거죠."

최씨는 지난 2014년 춘천과 대전에서 비슷한 수법의 편의점 강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됐다, 올해초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 미수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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