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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태양광발전소 발파 피해 '묵살'
2016-08-05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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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에는 3년전 동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건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사 당시 인근 주민들이 발파 피해를 입었다며 대책을 요구했는데, 3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10만㎡ 거대한 태양광 발전단지와 가장 가까운 마을입니다.
가옥마다 벽에 금이 가고, 타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심한 곳은 천장이 내려 앉아, 임시 기둥을 박아 놨습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천장이 크게 내려앉아 출입문 조차 제대로 여닫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마을에서 외벽 균열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10가구가 넘습니다.
3년전 태양광발전단지 기초 공사로 산을 깎는 발파 공정이 진행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시 발파 소음과 진동이 얼마나 컸는지, 일부 주민은 대피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가 막히지 뭐. 내가 놀란게 말이나 나와요. 그냥 (불안해서) 저집에 갔지요. 옆집으로."
처음 피해 발생부터 주민들은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발전단지 시공사나 영월군 모두 "해주겠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뭐 말로는 해준다 해준다 하면서 자꾸 미뤄나간거죠 사실, 지금까지도."
주민들의 반발에 태양광발전단지 운영사가 뒤늦게 합의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시공업체와 주민들사이 갈등이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상을 해주려고 계획은 했는데, 재정이 아마 무슨 건 때문에 자금 집행을 할 수 없는 여건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얘기들어 보니까."
천400억원이 투입된 영월 태양광발전단지는 연간 매출이 190여억원에 달하며, 지역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영월에는 3년전 동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건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사 당시 인근 주민들이 발파 피해를 입었다며 대책을 요구했는데, 3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10만㎡ 거대한 태양광 발전단지와 가장 가까운 마을입니다.
가옥마다 벽에 금이 가고, 타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심한 곳은 천장이 내려 앉아, 임시 기둥을 박아 놨습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천장이 크게 내려앉아 출입문 조차 제대로 여닫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마을에서 외벽 균열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10가구가 넘습니다.
3년전 태양광발전단지 기초 공사로 산을 깎는 발파 공정이 진행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시 발파 소음과 진동이 얼마나 컸는지, 일부 주민은 대피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가 막히지 뭐. 내가 놀란게 말이나 나와요. 그냥 (불안해서) 저집에 갔지요. 옆집으로."
처음 피해 발생부터 주민들은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발전단지 시공사나 영월군 모두 "해주겠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뭐 말로는 해준다 해준다 하면서 자꾸 미뤄나간거죠 사실, 지금까지도."
주민들의 반발에 태양광발전단지 운영사가 뒤늦게 합의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시공업체와 주민들사이 갈등이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상을 해주려고 계획은 했는데, 재정이 아마 무슨 건 때문에 자금 집행을 할 수 없는 여건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얘기들어 보니까."
천400억원이 투입된 영월 태양광발전단지는 연간 매출이 190여억원에 달하며, 지역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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