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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원농산물 대형마트 진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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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농산물은 품질면에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지만,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강원도와 강원농협이 대형마트 전국 매장에서 대대적인 도내 농산물 판촉 행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마트.

농산물 식품 코너 한 켠이 강원도산 농산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오이와 호박은 물론 가지에 토마토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여름하면 떠오르는 옥수수와 복숭아, 수박이 가장 큰 인기입니다.

[인터뷰]
"다른 지역보다 강원도에서 나온거라 더 신선하게 살 수 있고, 값도 싸서 괜찮은 것 같아요"

강원도와 강원농협이 대형마트와 함께 진행중인 도내 우수 농산물 기획특판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국 이마트 149개 매장을 통해서는 지난 달 28일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일주일만에 약 570톤의 농산물을 팔아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올해 처음으로 도내 농산물 판촉 행사에 뛰어들었습니다.

전국 141개 매장은 물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80개 매장에서도 도내 농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품질 좋은 상품을 입점하게 돼서 고객분들께 신선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획특판전은 단순한 단기 매출 이상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올해 도내 농가들이 대형마트 직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은 약 61억원.

기획특판전의 인기로 대형마트들의 도내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직거래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할인점에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산물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농협 연합사업단은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한 롯데마트에서도 내년부터 도내 농산물 판촉행사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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