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횡성, 양구 등 도내 10개 지역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한 낮 기온이 37.3도까지 올랐던 원주시 부론면은 오늘도 36도를 넘어섰고, 삼척 34.6도, 강릉 32.6도 등 영동 지방의 낮 최고기온도 어제보다 다소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강원도와 각 시.군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독거노인이나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영동지방에는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지만, 당분간 도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계속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