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서면의 명칭을 대청봉면으로 개명하려는 것과 관련해, 인제군 사회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25개 단체로 구성된 인제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양양군 서면의 명칭을 대청봉면으로 변경하는 것은 설악권역의 상생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양양군이 명칭 변경을 강행한다면 인제 군민이 총궐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인근 시.군과 공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양군은 오늘 서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대청봉면 명칭 변경을 강행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