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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태극기 물결..태극축제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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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71주년 8.15 광복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원주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광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하는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시내 곳곳이 태극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시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건물 외벽에 초대형 태극기가 내걸렸고, 대로변은 온통 태극기 물결입니다.

시청사 로비엔 고사리 손으로 만든 태극기들이 자태를 뽑냅니다.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 열리는 원주시의 '나라사랑 태극축제'를 앞두고, 그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라가 없는 백성은 없으니까, 나라를 좀 생각해보자, 그런 애국심을 고취시켜보고자는 의도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태극축제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겁니다.

태극기를 테마로 한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축제 당일엔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연극 퍼포먼스와 재즈 공연부터, 국새찍기와 태극쿠키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됩니다.

◀스탠드 업▶
"태극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계의 동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태극기 거리 조성은 기본이고, 축제용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들의 참여가 두드러집니다.

[인터뷰]
"태극기를 꾸미면서, 태극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과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면서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갖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리포터]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률 저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는 현실에서 태극사랑 축제가 우리 사회에 작은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형깁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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