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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제2경춘국도 건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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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처럼, 춘천 관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교통망 확충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여) 주말과 휴일이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경춘 국도를 보완할 제2경춘국도를 건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

주말과 휴일이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입니다.

개통 7년 만에 누적 이용 차량이 2억대를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또 다른 길, 46번 경춘국도도 형편이 다르지 않습니다.



"춘천에서는 서울갈때 주말은 거의 고속도로를 탈 생각을 안한다고 보면되죠. 타는 의미가 없죠. 길이 막히니까. 저의들은 될 수 있으면 통행료 비싸게 내가면서 그쪽 도로는 이용을 안하죠. 주말에는."

특히,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연평균 통행 증가량이 전국 평균 4.8%보다 많은 5.4%로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해질 전망입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레고랜드만 들어서도 주말과 휴일에만 3만여대 정도의 신규 교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이 같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2경춘국도 신설을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금남IC에서 끊긴 자동차 전용도로를 춘천까지 연장하자는 겁니다.

금남 IC에서 가평과 춘천 남면을 거쳐,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40km 길이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추정 사업비는 8천억원으로 무엇보다 정부의 의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정부에서도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교통문제 심각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강구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제2경춘국도 건설은 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포함되는 등 사업 필요성이 인정돼 예비 조사 없이 곧바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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