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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평창"..동계특위 현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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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2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끝나면 세계인의 시선은 이제 평창으로 쏠리게 됩니다.

대회를 540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대 국회 동계 특위 위원들이 현지 실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20대 국회 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회가 평창을 찾았습니다.

여·야 위원들은 조직위와 강원도로부터 대회 전반에 관한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시설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강원도는 경기장과 진입도로 건설 등에 예산이 크게 부족하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감사원 지적사항 조치와 경기장 진입도로 토지 보상비 증액등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업비 가운데 국비 161억 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목표액인 9천 400억 원 가운데 82%인 7천 708억 원밖에 달성하지 못한 스폰서쉽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조직위는 일단 연말까지 90% 이상을 달성하고 최종적으로는 1조 원 이상 확보할 계획인데,

올림픽 수혜를 입는 공기업들이 스폰서십에 참여해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일부는 여러가지 공기업의 경영평가가 장애 요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재부나 국무총리실에서 경영 평가에 손해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안 보고를 받은 위원들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조성중인 마운틴 클러스터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부의 예산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 특위 차원에서 정부와 재정 당국에 강력히 요구해서 이런 사업들이 잘 준비되도록 애써야겠다."



"국회 동계 특위는 내일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지역으로 이동해 빙상 경기장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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