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전국합창경연대회 개막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오늘 춘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국 합창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혼자'보다는 '우리'를 택한 전국의 합창단원들이 춘천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50명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지리한 폭염마저 잊게 만듭니다.



"노래"

전국합창경연대회가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아마추어 40개팀 2천여명의 합창단과 관람객들이 모였습니다.

2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도 직업도 다양하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합창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혼자서는 할 수 없는건데 여럿이서 함께 할 수 있고 아무나 할 수 있는데 누구나 할 수는 없다고.. 저희가 모여 있는 때 하나가 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

대회 참가도 수상이 목적이기 보다는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참가자가 대부분.

경연의 의미보다는 축제의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저희가 합창단을 한지는 15년이 됐지만 합창대회는 한번도 안나가봤거든요. 오늘 처음인데 저희는 경험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전국합창경연대회는 지난 1983년 춘천에서 시작돼 도내 18개 시군에서 번갈아 개최되다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태백시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다시 춘천에서 열리게 되면서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었던 대상이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돼 대회 권위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합창 마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대회고 그만큼 권위있는 대회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많이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또 도민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합창 대회가 음악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