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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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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 축제인 닭갈비 막국수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막국수 만들기 체험부터 닭싸움 대회와 대규모 공연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오감만족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철판에서 닭갈비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큰 쟁반에는 100인분의 막국수가 푸짐하게 담겼습니다.

줄을 서야하지만 종이컵에 담겨진 인심은 넉넉하기만 합니다.

한켠에서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곱게 빻은 메밀 가루 반죽이 한창입니다.

국수틀에 반죽을 넣고 힘껏 누르자 가느다란 면이 서서히 뽑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축제가 있다고 해서 우리 3대가 다 같이 왔습니다. 막국수를 만들어보니까 만드는 재미도 있고 가족과 다 함께 만들고 먹고 하니까 기분도 좋고.."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저명 쉐프 초청 시연회와 춘천 향토 음식 전국요리대회도 열립니다.

매일 밤 유명가수와 예술단,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마련한 각종 공연도 펼쳐집니다.

전국 씨름대회와 닭싸움 대회도 열려 흥을 북돋울 예정입니다.

신매리 북한강 수변에는 막국수 고장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밀밭도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오신 손님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봤습니다. 막국수 역시도 체험장을 만들어서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55만여명으로 올해는 6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닭갈비막국수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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